전남광주통합특별시,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전력.용수.정주여건 협의체 가동

전력·용수실무협의체, 정주여건혁신TF 등 핵심 협의체 가동
중앙부처·삼성·SK·주민 등 전방위적 소통·협력 총력

박현 기자 newsscope@newsscope.co.kr
2026년 11월 06일(금) 16:22
민형배 시장의 삼성 평택캠퍼스 방문 기념촬영
[뉴스스코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핵심기반시설 확보와 기업 투자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 관계기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투자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동 중이다.

지난 7월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중심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LH,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전력·용수공급 실무협의체가 운영되며 핵심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력공급실무협의체는 7월 이후 총 6차례, 용수공급실무협의체는 3차례 회의를 통해 변전소 및 송전선로 구축, 안정적 용수 공급체계 구축 방안을 긴밀히 협의 중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또한 동복댐상생협의체와 정주여건혁신전담팀(TF)을 직접 구성·운영하며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의 주요 쟁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동복댐상생협의체에는 기후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수자원공사, 담양군, 화순군,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며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8월에는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과 이효원 전남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정주여건혁신전담팀(TF)이 구성됐다. 이 TF는 세 차례의 회의와 실무회의를 거쳐 반도체 팹 근로자와 가족의 전남광주지역 정착을 위한 교육·교통·주거 등 정주여건 확충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경영진 및 실무진과 직접 소통하며 기업 대응 체계를 구축 중이다. 협의사항을 분야별로 과제화하고 관계부서와 연계한 원스톱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11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10월 9일 최태원 회장이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인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호남 반도체 산업의 확장 가능성과 조기 착공에 대한 강력한 투자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10월 20일에는 민형배 시장과 실국장들이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를 찾아 기업의 투자여건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삼성전자 측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학교나 외국인학교 설립, 산단 연계 왕복 8차선 진입도로 및 고속도로 연결망 구축, 반도체 생산공정 냉각용수 확보를 위한 하수재이용수 공급을 건의했다.

이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관련 실국별 현안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은옥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핵심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범정부, 관계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의해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현 기자 newsscope@newsscop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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