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문화 활력" 나주문화재단, 2026 지원사업 추진 주민 삶, 역사 공간 활용 새 문화 콘텐츠 발굴 뉴스스코프 newsscope@newsscope.co.kr |
| 2026년 11월 05일(목) 16:11 |
![]() 나주문화재단 '2026 지역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
나주문화재단은 '2026 지역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특성과 권역별 문화자원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고유한 활동 분야와 운영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활동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재단은 참여 단체별 활동 현황과 운영 과정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기획과 실행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여 기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형식의 문화 활동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업에는 지역 공연단체 '스트링식스', 국악 공연단체 '노라', '나주청년공예인협회', 시민 참여형 문화단체 '리버시티' 등 4개 단체가 참여하여 지역 곳곳에서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선보였다.
스트링식스는 복암리고분전시관에서 선보인 '물길, 철길, 들길 – 첫 번째 이야기'를 통해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문화적 자산으로 발전시키는 아카이빙과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산포와 다시, 문평 일대 어르신들의 삶과 이야기를 수집해 공연과 전시로 풀어낸 것으로, 당초 3명으로 계획했던 주민 인터뷰를 50명으로 대폭 확대하여 지역에 축적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문화예술 콘텐츠로 발전시켰다. 또한 관람객이 장소를 이동하며 작품을 경험하는 장소 이동형 공연을 시도하여 주민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문화자원으로 재발견하고 공연 형식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악 공연단체 노라는 94년의 역사를 간직한 남평주조장을 무대로 국악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함께 빚는 하루, 남평주조장'을 통해 국악 공연과 전통 술 빚기 체험을 함께 운영하여 시민들이 음악과 체험을 통해 남평주조장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지역의 오래된 공간을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역사문화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나주청년공예인협회는 창작예술인 간 교류 프로그램인 '장이와 꾼' 간담회를 통해 지역 공예인들이 서로의 활동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공예페스타 만,취(만들기에 취하다)'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 운영하여 시민 약 300명이 다양한 공예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민간 문화예술인들이 주도적으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의 창작자와 시민을 연결하여 자발적인 협력 기반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리버시티는 기존 빛가람혁신도시 중심의 활동을 나주 원도심까지 확장했다. 동헌터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나주 1000년 읍성 문화마당'은 대표 콘텐츠인 랜덤플레이댄스에 플리마켓과 놀이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약 400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원도심 역사문화 공간을 새로운 문화 활동의 무대로 활용하고 가족과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참여형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단체들은 기존 활동을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의 이야기를 문화적 자산으로 기록하거나 역사문화 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더하는 등 단체별 특성을 살린 성과를 거뒀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문화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주체들의 고유한 역량을 발견하고 이를 지역의 자원과 연결해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성장한다"며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서로 협력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곳곳에서 지속적인 문화 활동이 이어지는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스코프 newsscope@newsscop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