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평동 '상습 침수' 하수도 정비사업, 496억 투입

기후에너지환경부 '2026년 중점관리지역' 선정, 총 496억 투입
하수관로 4.012km, 500톤 빗물펌프장 등 신설 추진

박현 기자 newsscope@newsscope.co.kr
2026년 11월 04일(수) 22:11
광산구 평동 상습 침수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
[뉴스스코프] 광산구가 평동 지역의 '2026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 선정에 따라 총 496억 원 규모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이다.

이 사업은 하수도 정비가 시급한 지역의 도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대응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광산구 평동은 과거 2020년, 2025년 등 여러 차례 큰 침수 피해를 겪은 바 있다.

광산구는 침수에 취약한 평동산단 일대를 중심으로 하수도 정비 대책을 수립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그 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유일하게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광산구는 국·시비 등 총 496억 원을 투입하여 평동의 상습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하수도 정비에 착수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옥동·월전동 일대에 하수관로 4.012km 신설 및 정비, 분당 500톤 배수 능력을 갖춘 빗물펌프장 1개소 신규 조성 등이다. 더불어 빗물받이 160여 개소 설치도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평동역 주변에는 공장 110여 동이 운영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침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 등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60가구가 거주하는 옥동마을과 64가구의 춘전마을 등 인근 지역도 도로와 길이 빗물에 잠기는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평동로 등 주요 도로 6km 구간과 지하철 평동역사가 침수될 경우 물류·교통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중요성이 크다. 광산구는 이번 하수도 정비사업이 집중호우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평동산단의 안정적인 산업 활동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를 진행, 평동의 침수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세부 정비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사업 착공은 2028년 상반기를 목표로 설정되어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으로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반복됐던 평동이 침수 걱정 없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총 496억 원 규모의 사업이 근본적인 침수 예방과 시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현 기자 newsscope@newsscope.co.kr
이 기사는 newsscope 홈페이지(www.newsscope.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newsscope.co.kr/article.php?aid=30479242804
프린트 시간 : 2026년 11월 05일 01: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