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원도심 '소리 잇는 풍경' 성황…1200명 발길

나주 원도심, 1200명 찾아 가을밤 수놓아
플리마켓 20팀·도심캠핑 40팀, 체류형 문화축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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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4일(수) 16:11
나주 원도심 거리문화축제 '소리 잇는 풍경'
[뉴스스코프] 나주 원도심의 역사문화 공간인 금성관 동헌터 잔디광장이 음악과 플리마켓, 도심캠핑이 어우러진 가을 문화축제의 장으로 변신하며 이틀간 시민과 관광객 1200명의 발길을 이끌었다.

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동헌터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원도심 거리문화축제 '소리 잇는 풍경'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주 원도심의 역사문화 공간을 활용,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특히 음악 중심의 플리마켓과 도심캠핑을 결합, 낮에는 여유로운 탐방을, 저녁에는 야외 공연을 즐기며 원도심에 머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 기간 동헌터 잔디광장에는 총 1200명의 방문객이 찾아 공연과 체험, 휴식을 함께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흥겨운 나주소리-판'이 펼쳐져 전통음악 특유의 가락과 멋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우리 소리의 생동감과 출연진의 개성 있는 무대는 동헌터의 역사적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나주 원도심만의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배다해, 김주이, 팬텀프렌즈가 출연해 뮤지컬과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가을밤을 장식했다.

팬텀프렌즈의 풍성한 화음과 배다해의 섬세한 가창력, 김주이의 개성 있는 무대는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의 매력을 선보였다. 함께 운영된 부대 프로그램 역시 원도심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셀러 등 20팀이 참여한 플리마켓은 다양한 물품과 소품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40팀이 참여한 도심캠핑은 동헌터 잔디광장의 야외 공간에서 운영돼 가족, 연인, 친구들이 편안하게 휴식하고 공연을 감상하며 가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역사문화 공간에서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플리마켓과 도심캠핑을 통해 방문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체류형 문화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전통음악과 현대적인 공연을 함께 선보여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동헌터 잔디광장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음도 확인됐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나주의 역사와 이야기가 깃든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음악을 즐기고 가을의 여유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나주의 다양한 역사문화 공간에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원도심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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