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생 스위스 '노벨 과학자의 길' 탐방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고교생 16명 스위스 파견
유럽입자물리연구소 등 방문, 미래 과학자 꿈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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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20일(월) 12:11
[뉴스스코프]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스위스에서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 대학을 방문하며 노벨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 분야에 높은 관심과 역량을 지닌 학생들에게 연구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세계로 미래로 노벨 과학자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이 프로그램을 오는 24일까지 스위스 현지에서 운영 중이다. 광주지역 고등학생 1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지난 18일부터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탐방은 교육청의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세계적인 과학기술 연구기관과 대학, 과학·문화시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야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입자물리학 연구기관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를 방문, 대형강입자가속기 등 첨단 연구시설을 견학했다. 현지 연구자들과 입자물리학, 우주의 기원, 첨단 과학기술 연구 등에 대해 소통하며 세계적인 연구 현장을 경험했다. 이와 함께 취리히연방공과대학, 로잔연방공과대학 등 유수 공과대학과 체험형 과학관 테크노라마를 찾아 과학 원리를 탐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베른에 위치한 아인슈타인 하우스에서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삶과 연구 활동을 살펴보며 과학자로서의 꿈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얻었다.

과학기술 탐방 일정 중 광주의 민주 정신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교류 활동도 진행한다. 학생들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이 담긴 ‘임을 위한 행진곡’과 강강술래, K-팝 댄스를 결합한 플래시몹을 현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노정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미래시민교육과장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이 세계적인 과학기술 연구·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에 대한 탐구 의욕을 높이고 미래 과학인재로 성장할 꿈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글로벌 시야를 넓히고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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