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전남광주·YGPA·포스코플로우, "북극항로 물류 허브" 협약

'북극항로 시대' 글로벌 물류 허브 도약 협약
2027년 광양항 LNG 벙커링 서비스 지원 목표

김영진 기자 newsscope@newsscope.co.kr
2026년 07월 16일(목) 13:33
광양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포스코플로우 4개 기관이 북극항로 시대 글로벌 에너지 물류 허브 항만 도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여수광양항만공사 중역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박성현 광양시장,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북극항로 대응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광양항을 글로벌 에너지 물류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는 민선 9기 광양시의 핵심 공약인 '북극항로 시대, 동북아 거점항 육성'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북극항로 상업화 기반 조성, 협업 과제 발굴 및 추진, LNG 해상환적 허브 조성, 미래 에너지 물류 공급망 구축, 배후 물류망 연계 수출입 화물 확대 및 선·화주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북극항로 시범운항은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극항로 상업화와 산업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벌크 화물 시범운항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며, 2027년 하반기부터 광양항에서 LNG 벙커링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LNG 벙커링 인센티브 지원과 D-1 정박지 규제 개선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서 광양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벙커링 산업 분야의 추가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광양항을 북극항로 진출 거점 에너지 해상환적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 시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광양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을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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