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발달장애인 맞춤 지원… '문화 문턱' 낮춘다

강진군장애인복지관 업무협약,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발달장애인 18명 대상, 10회차 '힐링 공작소' 진행

고호범 기자 newsscope@newsscope.co.kr
2026년 07월 16일(목) 11:33
강진군도서관이 지난 14일 강진군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이 도서관을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인식하고 지속적인 독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발달장애인의 특성 및 요구를 반영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문화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식 이후 같은 날 오후 강진군도서관 3층 어울림방에서는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그림책과 함께하는 힐링 공작소’의 첫 회차가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오감을 활용한 체험 및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안정과 즐거움을 경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달 14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발달장애인 18명이 참여한다. 시나몬 가랜드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먹는 화분 만들기, 입체 꽃상자 제작 등 다양한 독서 연계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는 참여자들의 창의력 향상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여심 강진군도서관장은 이번 협약과 프로그램이 발달장애인들에게 도서관을 더욱 편안하고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호범 기자 newsscope@newsscop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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