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민선9기 첫 보고회, '미래 대전환' 비전 공유

비상경제 대응 '광양대전환 5대 전략' 공개
재정 혁신 추진, 남해안 핵심 경제도시 도약

김영진 기자 newsscope@newsscope.co.kr
2026년 07월 15일(수) 16:33
광양시는 지난 15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시민과 경제·산업계,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광양대전환 미래 비전과 비상경제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광양시는 현재 직면한 재정·경제 여건과 이에 대한 대응 방향, 민선9기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이번 보고회는 박성현 광양시장이 직접 브리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세입 감소와 의무 지출 증가에 따른 지방 재정 경직성 심화, 철강산업 구조 전환과 내수 침체, 소상공인 경영난 등으로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변화하는 여건에 맞춘 시정 운영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행적·비효율적 지출과 유사·중복 사업을 정비하여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시민 안전과 필수 복지, 취약계층 보호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이어 시는 경제, 산업, 행정, 생활 SOC, 인공지능 첨단도시를 중심으로 한 '광양대전환 5대 전략'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 방향을 소개했다. 또한 취임 100일 중점 과제로 국가 프로젝트 확보, 재정 정상화, 시민 체감형 정책, 공공기관 혁신, 투자 유치 등을 제시하며 민선9기 초기부터 실행력을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재정 정상화와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남해안권 핵심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한편, 미래 첨단소재·수소·AI 산업을 기반으로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산업·정주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현재 광양은 재정과 경제 모두 쉽지 않은 여건에 놓여 있지만,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정면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부터 강도 높은 재정 혁신을 실천하고 절감한 재원은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한 "민선9기의 모든 정책은 시민의 삶을 바꾸고 광양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시민과 함께 광양대전환을 반드시 이뤄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newsscope@newsscop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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